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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120206-목장모임 기본 순서에 충실해야 합니다 큰 아이 겨울방학 기간동안 같이 시간을 보내기 위해 탁구를 좀 가르쳤습니다. 무조건 시합을 하고싶어했던 아이의 바램과 다르게 공을 맞추는 기본적인 자세를 계속 연습시켰습니다. 기본적인 자세로 공을 10번 이상 제대로 넘기면 게임을 조금 해주는 방식으로 시간을 보냈는데, 이제 제법 공을 잘 갖다 맞춥니다. 역시 기본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운동도 그렇고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가복음을 계속 묵상하면서 주님의 사역이 항상 말씀과 기도라는 기본에 충실하셨음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좋은 열매들을 기대한다면 반드시 기본을 바로 세우는 것이 우선이어야 합니다. 목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목장모임 순서의 표준으로 삼았던 것들을 기본으로 삼아 충실히 그대로 하려고 할 때 목장모임에 힘이 실리고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이제 2년 이상이 흘렀다고 목장모임에 변형이 자꾸 생기는 것 같습니다. 기도시간이 줄어들고, 찬양도 건성으로 하고, 목원 한 사람이 하나씩 사역을 감당하는 일도 형식적이 되기도 하고, 성경교사들도 연합교회에서 원하는 방법이 아니라 자기식으로 인도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물론 나름대로 더 좋은 방법일 수도 있겠지만 대체로 표준 목장모임 방법대로 하지 않으면 목장모임이 잘 안되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걸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우리가 채택한 목장모임 방법과 순서는 단순한 선택이 아닙니다. 이미 목장을 시작한 교회들이 오래 시간을 통해 겪었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검증되어 채택된 순서들입니다. 그래서 그 순서와 방법을 존중해야 합니다. 물론 내가 탁월해서 이미 오래 전부터 목장을 했던 교회나 그 교회 성도들보다 내가 더 나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는 거의 없지 않겠습니까? 먼저 우리보다 이 길을 걸었던 이들의 경험을 존중할 줄 알아야 합니다. 배운대로 충분해 해보고 그 순서들과 방법들의 의미를 완전히 다 이해한 다음에는 더 좋은 방법을 조금씩 보완해 보는 것도 괜찮겠지만, 아직 우리는 그런 단계까지 오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목장을 시작하면서 ‘우리 이것은 하지 맙시다!’ 한 것은 하지 말고, ‘이렇게 꼭 해 봅시다! ’라고 약속한 것은 힘들어도 그대로 해보려고 노력할 때, 목장모임에 힘이 붙습니다. 힘들다고 자꾸 편한 방법들 찾지 말고, 기본과 처음 배운 원칙에 나를 맞추어 갈 때, 목장이 진정한 제자훈련의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각자가 기본에 충실한지 자신을 진지하게 한 번 돌아보도록 합시다. 이번 부흥회가 우리 모두에게 이런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